←← 작업 목록으로
씨앗 1
Seed 1
- 연도
- 2020
- 재료
- 캔버스에 아크릴, 펜, 연필, 콜라주
- 크기
- 30 x 30cm
움츠린 사람을 씨앗으로 은유하여 표현했다. 우리는 위축되고 움츠리는 것을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움츠림은 보통 자신감 없음, 소극적인 태도, 노력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며 무언가를 성취할 자격이 없는 결핍으로 치부된다. 그래서 고통과 두려움 앞에 움츠러드는 것은 그 상황뿐 아니라, 내가 움츠러들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고통스러운 경험이 된다. 그러나 사실 움츠림은 발아에 맞는 조건이 갖춰질 때까지 씨앗의 형태로 인내하며 기다리다가 수천 년의 시간을 건너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씨앗들과 비슷할지도 모른다.